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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아난티(ANANTI) 부대시설 - 산책로/서점/키즈존/수영장/편의점

키모워니 2021. 9. 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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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으로 떠난 아난티(ANANTI)에서 열심히 먹고 마시고 잔 후기에 이은 부대시설 소개 후기글!!

2박 3일 동안 리조트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아도 잘-지낼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호텔방과 맛있는 레스토랑 외에도 리조트 안에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공기 듬뿍 마시며 걷는 산책로

 

 

남해 아난티는 골프 코스가 메인이라 골퍼들에게 최적의 리조트이긴 하지만,

그만큼 리조트 내에 산책로가 골프 코스만큼 정갈하게 잘 되어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조깅 겸 아침 산보를 하거나 점심, 저녁 식사 후에 매번 다른 길로 산책할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좋았다.

특히 내가 방문했던 6월 마지막 주의 남해는 여름 녹음이 우거지면서도 일부 나무들은 단풍이 들기 시작해, 바라만 보아도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고였다.

 

 

리조트동 사이사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끔씩 청설모나 다람쥐 같은 귀여운 동물들도 만나곤 했었다.

매일매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예쁜 하늘이 다했던 날들 :)

 

 

남해 아난티는 바다에 인접한 리조트라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제주도나 강원도, 부산 등에서 보는 바다뷰와 달리 남해의 바다 뷰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있어서 더더욱 멋있었다.

 

 

저녁 식사 후에 방으로 가기 전엔 항상 근처를 한 바퀴씩 돌곤 했는데,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과 풀벌레 소리에 한참을 기울이다 들어갔었다.

운이 좋았던 건지 신기하게도 모기가 없어서 뜯기지도 않고 너무도 여유롭게 산책을 즐겼다는 이야기 :)

 

문화와 취향이 있는 공간 - 서점/키즈존

 

 

아난티(ANANTI) 리조트는 '이터널 저니'를 통해 아난티가 추구하는 가치의 소비 취향을 큐레이션 해서 선보이는데,

기존의 다른 호텔 체인들과 차별화되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공간이라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푸욱 빠져서 반나절은 후딱 지나가버린다.

 

 

통창 너머로 파란 남해 바다와 산이 보이는 2층의 서점.

 

 

베스트셀러들의 나열이 아닌 특별한 테마를 가지고 깊은 주제를 바탕으로 한 책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관심 있던 주제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주제의 책들을 훑어보기에 좋다.

 

 

서점 한쪽 공간에 자리 잡은 '키즈존'.

키즈존은 '신발을 벗고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힐링하는 곳'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안전요원이 없어서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온전히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서점 안에는 아난티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도 판매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에코백과 파우치, 어메니티로도 활용된 바디용품 등 일관된 가치를 보여주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편한 소파 자리들이 있어서 앉아서 책 보기에 너무 좋았던 아난티 이터널 저니의 서점.

리조트 여행 와서 수영장에서 노는 것도 좋지만, 잠시나마 조용하고 편하게 휴식하고 싶을 때 추천하는 곳이다.

 

 

남해 뷰로 즐기는 야외 수영장

 

사진은 문 닫은 6시 이후에 찍은 거라 다소 어두움

 

남해 아난티 수영장은 야외 수영장으로, 성인용 풀과 유아용 풀이 나뉘어 있어서 크게 붐비지 않고 즐기기에 좋다.

개인적으로 아직 코로나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불안한 마음에 수영장에서 즐기지는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특히 아기/초등학생 아이가 있는 가족들)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었다.

 

 

2층 서점에서 바라본 모습. 기다란 성인풀과 동그란 자쿠지 같은 모습의 유아용 풀.

썬베드는 추가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해서 편하게 휴식하기 좋을 것 같다.

 

 

수영장 안녕~ 코로나 끝나고 오면 맘껏 즐겨줄게!!

 

오밀조밀 있을 거 다 있는 식료품관

 

 

아난티 리조트 들어오기 전에 따로 편의점이나 마트를 들르지 않아서 주전부리가 없어 아쉬웠는데 식료품관에서 다 해결했다.

음료나 과자 종류가 은근히 많았는데, 대중적인 브랜드(새우깡, 홈런볼 등등)부터 백화점 수입코너에 있는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요거 저거 고르기에 좋았다.

 

내 사랑 오랑지나도 있어서 맥주 대신 벌컥벌컥 용으로 잔뜩 구입한 건 안 비밀 :)

 

 

제주도랑 콜라보레이션인건지 제주도 특산품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감귤과자랑 허니버터 감귤칩, 과즐까지 - 이름만 들어도 맛있는 간식들이 줄줄이다.

 

 

한쪽에는 와인 코너도 있는데 우린 여행을 위해 준비해 온 샴페인과 와인이 있어서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아난티의 와인 셀렉션이 구성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나쁘지 않아서 따로 준비해오지 못했다면 여기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남해 아난티(ANANTI) 대부분의 부대시설은 클럽하우스 반대편에 위치한 '이터널 저니'에 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식사 후에 혹은 산책 후 방에 들어가기 전에 필수 코스로 들렀던 곳이라 남해 아난티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니 만약 여행으로 묵게 된다면 알차게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

 

 

남해 아난티(ANANTI) 숙박과 레스토랑 후기 글은 아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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