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프로젝트성 업무와 큰 보고들과 외근들이 몰아쳤던 지난 10월의 일상. 금손 디자이너 S프로님이 선물로 건네준 토끼는 보자마자 심쿵 -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손에 쥐고 요리 보고 조리 보고 쳐다보다 옆자리 나무에 올려두고 인증샷까지 찍어줬다. 지금은 회사 책상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매달아서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보면서 기운을 얻고 있지. 비이커 청담점에서 했던 YOUTH 팝업스토어 - 이 업무를 하며 어느 것 하나 쉽게 진행되는 것이 없는데, 이 번 팝업스토어도 설치 과정에서 곡절이 많아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디자이너 브랜드들 대표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진짜 본인들 것'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반짝반짝한 눈빛이 있어서 항상 자극이 된다. 이제는 내 또래의, 혹은 더 어린 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