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롯데호텔 3

괌 여행 코로나 백신 맞고 떠나기!!

코로나 백신 접종 소식에 그동안 웅크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꿈이 스멀스멀 피어나고, 그 중에서도 지난해 설날에 다녀온 괌은 외교부에서 안전여행국 중 대표 지역으로 연일 뉴스에 나와서 더더욱 방문에 대해 설렘을 안고 있는 여행지이다. 사계절 따뜻한 날씨에 길지 않은 비행시간(4시간반이 채 되지 않는 시간으로, 홍콩과 비슷하다), 비싸지 않은 물가(+미국 본토보다 저렴한 세금)와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장, 평준화되어 있는 호텔 시설 등 여러모로 괌은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가볍게 여행하기에 좋은 여행지이다. 연인 혹은 친구들과의 여행보다는 가족여행(아기가 있는 가족 포함)으로 더 좋을 것 같다. 코로나19 해외 출국과 관련해 다른 나라의 입국자 제한 현황은 외교부 공지사항에 매일 업데이트되니 여행 계..

괌 롯데호텔 숙박 후기 - 룸, 수영장, 해변, 클럽라운지, 셔틀, 조식, 레스토랑

괌 롯데호텔(Lotte Hotel) 5박 6일(20.1.23-28) 후기 코로나19 창궐 직전인 지난 2020년 설날에 다녀온 괌 가족여행 - (이 때는 몰랐지.. 이후에 이렇게나 오랫동안 해외로 여행을 못 가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ㅠㅠ) 가족들 다같이 가는 여행이기 때문에 어디로 떠날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① 너무 멀지 않고 ② 일본/동남아가 아닌 곳 중에 ③ (부모님을 위한) 골프도 치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을 고민하다 괌으로 결정했다. 비교상에 있던 하와이는 3년 전에 이미 다녀왔고 사실 언니와 나는 하와이로 다시 가도 좋다고 했지만 부모님께서 새로운 곳을 원하셔서 급히 다녀오게 되었다. 괌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은(다녀온 주변 지인들 90%가 실제 묵고 추천해 준) '괌 두짓..

설날 괌 가족여행 프롤로그(Prologue)

매년 어디로 여행을 갈까 고민하고 설레하고, 새로운 곳에서의 신선한 자극에 기뻐했었는데 - 코로나가 앗아간 이벤트들은 생각보다, 그리고 실제 느끼는 것보다 더 무섭게 나를 갉아먹고 있다. 최근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접종자에 한해 해외 안전권역을 시행한다는 소식과, 안전 여행지 중에 '괌(Guam)'이 포함됐다는 반가운 소식에 작년 설날에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여행 후기를 뒤늦게 정리해보려 한다. 3년 전 설날 가족여행은 하와이로 다녀왔었는데, 하와이랑 절대 비교 불가라며 기대를 1도 하지 말라는 주위의 만류 플러스 걱정을 뒤로하고 도착한 괌은 따수운 날씨에 일단 만족쓰. 하와이가 세련된 휴양 도시의 느낌이라면, 괌은 한적-한 시골 느낌이다. 리틀포레스트 급의 정겨운 향내 :) 괌 여행은 철저히 휴식이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