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무더웠던 2021년 7월의 여름. 비는 내리지 않고 하루하루 내리쬐는 태양에 손선풍기로도 감당 안 될 정도로 송골송골 땀방울이 차올랐었더랬지. 한강으로 향하는 집 앞 산책로를 걷다 우연히 위를 올려다보았는데 너무도 이국적인 모습의 나무들에 낯설었던 풍경. 매일 지나다니던 길인데 언제부터 여기 이런 나무들이 심어져있었던 건지.. 조금만 시선을 옮겨놓으면 늘 새로움이 가득하다. 꽃비가 쏟아지는 것 같았던 #비이커청담 #후즈 #Rouje 팝업 🌺 너무 예뻐서 한참을 멍-하니 바라만 보다 나왔다. 앞으로 꽃길만 걷자고 마음속 외침과 함께. 외근 덕에 처음으로 가 본 다산성곽길. 신라호텔 뒤에 이런 길이 있는 줄 전혀 몰랐는데, 산책로도 잘 되어 있고 카페랑 바랑 분위기 있는 곳들이 제법 있어서 놀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