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일상은 어떻게든 2021년에 남겨보려고 했지만 결국은 새해가 되어서 남겨보는 지난 11월의 일상 스따뚜!! 11월의 첫날은 호찌민에서 돌아온 H언니가 회사 앞으로 찾아와서 함께 브런치 먹은 날. 베트남 락다운으로 재난영화급의 경험을 하고 온 언니의 생생한 후기를 들으며, 하루빨리 이 모든 사태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길 바랐다. 도곡 '페르에피스'는 김영모 베이커리에서 하는 브런치 카페인데 구성도 좋고 맛도 있고 양도 혜자로워서 점심시간 단골 메뉴로 이용하는 곳이다. 단풍이 흩날리던 날, 후배 J와 매봉 가서 점심 먹고 양재천 산보하면서 회사 컴백. 트렌치코트 입기 딱! 좋은 날씨였던 지난 11월 초 :) 11월의 어느 날도 프로젝트 때문에 자정까지 야근을 하였고 퇴근 후 건물을 돌아보는데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