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분기도 중간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 올려보는 3분기의 끝, 9월의 일상. 초등학교 때 밀려 쓰던 방학 일기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늦어지면 기억 속 저 편으로 다 넘어갈 듯 하야 나를 위해 남겨보는 가을의 일상 스타트 :) 9월의 첫날은 올 해도 역시나 언니의 생일 잔칫상으로 시작!! 귀하다는 민어회와 대게 세트로 포식한 날이다. 꽁꽁 아껴두던 마오타이도 오픈해서 아부지랑 한 잔 캬아 - 마오타이 한 잔 하며 '저 마오타이를 사던 날 주식도 함께 샀다면...'이라는 '내가 로또에 당첨됐다면...'과 같은 상상을 또다시 했더랬지.. 쩝.. 9월은 한 달 내내 날씨가 미쳤던 듯!! 점심 맛있게 먹고 가볍게 산책 후에 사무실 들어가는 길에 너무 예뻤던 하늘이라 들어가기 싫었지. (그래..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