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가 예쁜 애견 동반 카페
친구네 집에서 뒹굴거리다 날씨도 좋고 커피 한 잔 하러 동네 마실 삼아 들른 '수목금토 카페'.
학동근린공원 근처에 위치한 카페로, 논현역-학동역-신사역 트라이앵글 사이에 위치한 조용한 골목길의 예쁜 카페다.
고급 주택가 사이에서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인테리어로 맞이해주는 수목금토 카페.
외관만 보면 어디 유럽 골목길 한 귀퉁이에 있을 법한 인테리어라며, 주민 피셜 근처 주민들도 좋아하는 곳이라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맞이해주는 식물들과 테라스 자리가 마음에 쏙 들었다.
이 날은 낮에 살짝 소나기가 와서 습도때문에 우리는 실내 자리에 앉았지만, 날 좋은 날 테라스에 앉아 있기 너무 좋을 것 같다!
수목금토 카페는 애견동반 카페라 반려견과 함께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자리도 널찍하고 마당도 있어서 반려견과 잠시 들르거나 같이 머물기에 좋을 것 같다.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카운터. 매장 안에는 와인 보틀 숍도 있어서 함께 구입 가능하다.
종류도 나름 다양하고 가격도 마트보다 저렴한 것들도 있어서 원하는 와인 있을 때는 가성비 좋게 구입하기 좋을 듯!
커피는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기본으로 아인슈패너와 플랫화이트가 있고 듁스 커피와 마호가니 커피 원두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커피 외에도 밀크티와 에이드, 티 종류들이 다양하게 있고 잠봉뵈르와 크로플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도 있어서 좋다.
수목금토 카페는 비대면 주문을 해야 하는데, 모니터에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직접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카드 외에 제로페이도 가능해서 편하게 결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수목금토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논현 카페라떼' 주문!
메뉴 주문하고 매장 이 곳 저 곳 둘러보기.
창 안팎의 식물들과 매장의 모던한 분위기가 너무 취향저격 :)
매장 한 쪽에는 워크숍 공간이 있었는데, 슬쩍 안을 들여다보니 가구를 만드는 공방 같아 보였다.
따로 클래스를 하는 것 같지는 않고 개인 작업실로 사용하는 것 같다.
매장 둘러보는 동안 준비된 '논현 카페라떼'.
스티커에 예쁘게 인쇄된 로고가 공간과 참 잘 어울린다. (이런 BI에 항상 감동한다)
라떼는 원두 덕인지, 우유 덕인지, 잘 믹스되어 고소하니 맛있었다.
이 날따라 유독 사람이 없었던 '수목금토 카페'.
자리가 널찍하니 떨어져 있고 공간도 넓어서 와서 책 읽고 편하게 쉬기 참 좋았다.
2층 화장실 가는 길에 있었던 인상 깊은 문구.
The Greatest Pleasure in Life is Doing What Others Say You Cannot Do.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매장 여기저기 있는 식물이들이 너무 예뻐 보였다.
친구랑 둘이서 이 고무나무는 어쩜 이렇게 잘 자랐을까, 저 선인장은 어떻게 키운 걸까 계속 궁금해함 ㅎㅎ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편하게 쉬고 싶을 때마다 방문하고픈 '수목금토 카페'
매장도 예쁘고 식물이들 덕분에 눈도 호강하고 주기적으로 가고 싶은 곳 :)
'수목금토 카페'는 주차 공간이 없고 따로 발렛도 되지 않아서, 차를 가져갈 경우 근처 공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논현동 근처에 주차장이 몇 군데 있지만 나의 선택은 언제나 '논현로 131길 공영주차장'
주차하고 동네 구경하며 슬슬 5분 정도 걸으면 바로 도착하니, 괜히 주택가에 주차하지 말고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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